전남 고흥군은 벌교역에서 녹동항까지 연결하는 철도망 구축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토론회는 오는 12일 오후 2시30분 고흥문화회관(김연수실)에서 열리며, 이번 행사는 철도건설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대내외에 공표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발표 이후에는 목포대의 신순호 교수를 좌장으로 하는 패널 토론 및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되어 있어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고 논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접근성 개선을 위해 광역도로망과 철도망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번 ‘고흥우주선 철도 사전타당성 및 발전전략 토론회’를 시작으로 철도망 구축을 위해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공영민 군수는 “철도망 구축은 2030 고흥인구 10만 달성을 위한 아주 중요한 기반 산업이다. 이를 통해 접근성이 개선되면 지역발전과 관광산업 활성화 등 우리군에 많은 변화가 찾아올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번 토론회를 통해 철도를 구축하는 데 다양한 정책 방향과 발전전략이 나올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 “고흥우주선 철도건설 사업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돼 본사업이 반드시 추진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 전라남도 등과 연계해 다각적이고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