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양경찰서 유충근 서장은 "영예로운 승진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해양경찰로서 초심을 잃지 말고 주어진 임무에 책임감을 가지고 안전한 동해바다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승진대상자는 △경감 추광현(경비구조과) △경위 한우람(수사과) △경사 윤기백(P-118정) △경장 이승우(1512함), 남보라(임원파출소), 정은서(기획운영과), 황석진(306함), 천희민(경비구조과), 김길우(강릉파출소), 김창범(P-118정) 등 10명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9일 오전 6시 이후 동해 중부앞바다를 중심으로 6~14m/s의 강한 강풍이 불고 바다 물결도 1.5~3.5m로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로 인한 해양 안전사고가 우려된다. 또 해안가 일대에서는 높은 너울성 파도가 주기적으로 유입되어 방파제(테트라포드) 등 위험구역 내 안전사고가 우려된다.
최근 고기압의 영향으로 동해안 일대 낮 기온이 평균 20°C로 오르면서 백사장 주변 행락객들이 집중되는 시즌이다. 이에 따라, 잔잔해 보이는 바다에서도 순간적인 강풍 등으로 인한 너울성 파도가 수시로 유입될 수 있으며, 바다에 방문하기 전에는 TV, 라디오, 인터넷 등을 통해 기상상황을 확인해야 한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올 들어 위험예보를 총 13회 발령했으며 지난해 연안사고가 28건이 발생했다. 올해도 지속적으로 연안사고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해상뿐 아니라 관광객이 자주 찾는 해안가에서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월파 및 추락사고 위험이 있는 방파제, 갯바위 등은 출입을 자제하고, 봄철 지역축제가 활성화되는 기간 동안 동해안 해안가를 찾는 관광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