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화롄현 해역에서 규모 7.2 지진 발생"

[사진=기상청 홈페이지]

대만에서 강진이 발생했다.

3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8분 대만 화롄현 남남동쪽 23㎞ 해역에서 규모 7.2 지진이 발생했다.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에 따르면 진앙은 북위 33.53도, 서경 96.73도, 지진의 발생 깊이는 20㎞다.

이후 오전 8시 58분쯤 일본 공영방송 NHK는 "대만과 인접한 일본 섬 등 오키나와현에 최대 3m 높이의 쓰나미 경보가 내려졌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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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대만에서 약 110㎞ 떨어진 섬인 요나구니지마와 이 섬의 동쪽에 있는 섬인 이시가키지마 등에 오전 9시 10∼30분에, 오키나와 본섬에는 오전 10시께 쓰나미가 도달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해당 지역 주민에게 고지대로 피난할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