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 공백 장기화에···서울대병원, '비상경영' 선포

2024-04-02 15:17
  • * AI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맥락과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 전체를 보시길 권장합니다

    김영태 서울대병원장은 2일 온라인 게시판에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병원을 떠난 전공의들의 공백이 길어짐에 따라 '비상 경영 체제'로 전환한다는 내용의 공지를 게재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전공의 진료 공백으로 인한 비상진료체계하에서 환자의 안전을 위해 노력해주는 교직원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여러분의 헌신으로 코로나19 팬데믹을 슬기롭게 이겨왔다.

    이번 위기 또한 함께 힘을 모아 극복하자"고 했다.

  • 글자크기 설정
사진연합뉴스
서울대병원이 2일 비상경영 체제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서울대병원이 비상경영 체제로 전환했다.

김영태 서울대병원장은 2일 온라인 게시판에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병원을 떠난 전공의들의 공백이 길어짐에 따라 ‘비상 경영 체제’로 전환한다는 내용의 공지를 게재했다.
김 병원장은 “우리 병원을 포함한 수련 병원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은 점점 심각해지고 있다”며 “이에 서울대병원 그룹은 부득이 비상경영 체제로의 전환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배정된 예산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비상진료체계는 절대 무너지지 않도록 유지하고 최대한 효율적으로 집행하도록 하겠다”면서 “조금 불편하더라도 환자의 안전을 위해 널리 이해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전공의 진료 공백으로 인한 비상진료체계하에서 환자의 안전을 위해 노력해주는 교직원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여러분의 헌신으로 코로나19 팬데믹을 슬기롭게 이겨왔다. 이번 위기 또한 함께 힘을 모아 극복하자”고 했다.

서울대병원은 지난달 말 기존 500억원 규모였던 이너스 통장의 한도를 2배로 늘려 1000억원 규모로 만드는 등 의료공백 사태의 장기화에 대비해왔다. 본원은 전체 60여개 병동 중 10개가량을 폐쇄했고, 병동 간호사들을 중심으로 무급휴가 신청을 받고 있다.
 
자료서울대병원
[자료=서울대병원]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