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은 윤석열 정부 출범 후 10조1000억원의 투자유치의 효과와 친기업 정책의 일환으로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 급증하고 있는 입주기업 근로자들을 위해 통근버스를 운행한다고 1일 밝혔다.
새만금 국가산단에 입주한 26개 기업 1950여 명의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4월부터 12월 말까지 진행되는 통근버스 사업에 총 3억원이 투입됐다.
통근버스는 군산 시내권 5개 노선과 전주시와 익산시 등 시외권 2개 노선으로 총 70여 개소의 승·하차지를 순회하게 되며, 새만금 국가산단 입주기업 근무자는 누구나 통근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통근버스를 이용한 근로자 A씨는 "새만금 산단은 시내권에 있지 않아 대중교통을 이용하기가 불편했는데 오늘 통근버스로 출근을 하니 이동이 편하고 안전해서 좋았다"며 "새만금에서 일하는 근로자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이 생겨서 기쁘다"고 말했다.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이번 통근버스 운행 지원으로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근로자들의 출·퇴근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입주기업의 안정적인 인력수급에 도움이 되는 맞춤형 고용 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