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환규 전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의사 집단과 정부의 극적 합의가 이뤄져도 전공의들의 복귀가 쉽지 않을 거라 전망했다.
노 전 회장은 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전격 합의도 어렵겠지만, 만에 하나 가능하다고 해도 의정 간의 전격 합의가 전공의들의 전격 복귀로 이어질까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제 생각은 회의적"이라며 "각종 명령 남발과 협박 등 정부의 공권력 남용에 의한 의사들의 상처가 너무 크다"고 덧붙였다.
이뿐만 아니라 그는 "윤석열 대통령발 의료 대란은 이제 시작이다. 사람들이 알아차리지 못하게 조용히 지속적으로 진행될 대란"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대국민 담화를 통해 의대 정원 증원에 대한 확고한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