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28일, 이낙연, 김종민 공동대표의 새로운미래가 본격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전라남도 광주 광산을에 출마하는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정형호 광주 광산갑 후보, 박병석 광주 북구을 후보와 함께 5·18 국립묘지를 참배했다.
세종갑에 출마하는 김 대표는 같은 날 오전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정권 심판 대장정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4·10 총선의 압도적 민심은 윤석열 검찰정권 심판"이라며 "대통령 한 명 잘못 뽑으면 온 나라가 흔들린다는 걸 생생하게 체험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세종시의 상황도 다르지 않다. 무능과 실정의 부담은 오로지 공무원과 시민들에게 전가됐고, 공직자와 시민의 가슴에는 상처와 응어리만이 쌓였다"며 "이번 총선에서 검찰정권 반드시 심판해서 나라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의 이영선 후보가 '갭 투기' 의혹으로 공천이 취소되면서 세종갑의 유일한 야권 주자가 된 것을 의식했는지 민주당 당원에게 진심을 호소하기도 했다.
김 대표는 "누구는 제가 당선되면 국민의힘에 입당하는 것 아니냐는 얘기도 있는데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저의 고향은 민주당"이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김종민은 검찰개혁에 가장 앞장섰던 인물, 윤석열 검찰과 가장 치열하게 맞섰던 인물"이라며 "범민주세력과 힘을 합쳐 윤석열 검찰독재정권과 싸울 것이고 결코 국민의힘 입당은 없을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공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