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8일 분석 보고서를 통해 두산이 상장 자회사인 두산로보틱스의 지분 일부를 보호예수 기간 종료 후 현금화해 주주환원에 나설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4만원에서 19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두산이 지분 68.2%를 보유한 두산로보틱스의 주가 강세에 따라 보호예수 종료 후 일부 지분을 현금화할 가능성을 고려하면 밸류업 프로그램에 부응하는 미래 성장 전략을 제시하고 자본효율 개선과 주주환원 강화에 나설 것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자체 사업 영업이익은 일시적 부진에서 회복하고 전자부문 전방 산업인 반도체 및 모바일 시장 업황 개선과 신제품 양산 통한 개선이 진행되고 있어 신규고객 매출 확대 여부에 따라 연간 경영 목표인 매출액 4.7% 성장 및 고부가제품 비중 72% 수준을 초과 달성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