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조잔디운동장 조성사업은 청소년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체육활동 여건 마련을 위해 오산시가 중점추진한 사업 중 하나다. 시는 2023년 경기도 공모사업 등을 통해 총 5억원의 예산을 마련해 해당 사업에 투입했다.
이날 인조잔디운동장 개장식에는 이권재 시장, 정광윤 화성오산교육지원청 교육장, 오산정보고등학교 운영위원회 위원장, 학부모회 회장 및 학생 등 관계자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개장식은 테이프커팅식에 이어 주요 내빈들의 시축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인조잔디구장 개장을 기념해 오산정보고 축구부 학생들의 친선경기가 진행됐으며 이권재 시장이 직접 플레이어로 나서 친선경기에 참여하기도 했다.
주훈지 교장은 “우리 학교에 인조잔디운동장이 조성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힘써주신 이권재 시장님을 비롯한 시청 관계자 여려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오산시와 적극협력해 학생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차세대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오산정보고는 경기도 유일 여자축구부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인조잔디운동장 개설이 축구부 학생들로 대표되는 엘리트 체육 육성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선수들의 감사 메시지도 이어졌다. 그 중 대표로 오산정보고 소속으로 U-20 여자아시안컵에서 활약했으며 최근 여자 A매치 대표팀에 발탁된 남승은(18) 선수가 환영의 목소리를 냈다.
남승은 선수는 “훈련장이기도 한 학교운동장이 안전하고 쾌적한 조건을 갖추게 돼 감사하다”며 “훈련장이 업그레이드 된 만큼 앞으로 동료 선수들과 함께 최선을 다해 노력하며 우리도 한단계 더 도약해 나겠다. 오산을 빛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안심귀갓길 민·관·경 합동순찰 참여단체 모집
오산시와 시민단체, 경찰은 지난해 3월부터 시민의 안전한 귀가를 돕기 위해 합동으로 안심귀갓길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안심귀갓길 합동순찰에는 17개 지역 사회단체와 오산대학교 경찰행정학과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올해 3월에는 ‘신장1동 바르게살게운동위원회’가 신규로 참여해 고인돌 공원에서 세마역까지 이어지는 안전한 거리 만들기에 힘을 보탰다.
마봉임 신장1동 바르게살기운동위원회 위원장은 “안심귀갓길 합동순찰에 참여해 안전한 오산을 만드는데 기여했다는 것에 보람을 느꼈다”며 “많은 단체들이 합동순찰에 참여해 자치 방범이 활성화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에서는 안심귀갓실 민·관·경 합동순찰에 참여할 단체를 수시로 모집하고 있으며 참여를 희망하는 단체는 오산시 안전정책과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