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가 한방 난임 치료비를 최대 180만원 지원하는 사업을 펴기로 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7일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임신이 어려운 난임 부부를 돕기 위해 성남시한의사회와 협업 추진한다.
시가 146만원, 한방 병·의원이 34만원을 분담해 진료비와 한약 복용 비용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15명 지원 규모이며, 난임 진단을 받은 관내 거주 남성 또는 여성이 대상이다.
성남시 지정 한방 병·의원(11곳) 중 대상자가 원하는 곳에서 3개월간 한방 난임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시는 내달 1일부터 선착순으로 한방 난임 치료비 지원 신청을 받는다.
시는 지속해서 감소하는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한방 난임 지원사업을 펴 오고 있다.
한편 시는 지난해에만 15명(남성 7명, 여성 8명)에게 2000만원 상당의 한방 난임 치료비를 지원해 이 중 2명의 여성이 임신에 성공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