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화학, 8000억원 규모 이산화티타늄 공급계약 체결

2024-03-26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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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유일의 이산화티타늄 생산업체인 코스모화학이 미국 크로노스사와 약 8000억원 규모의 특수용 이산화티타늄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코스모화학 관계자는 이번 공급계약은 창사 이래 최대 규모로 이는 매년 코스모화학 생산량의 40%이상을 공급하게 될 것이며, 지난해 초미세 이산화티타늄 사업권 인수 계약과 이번 계약으로 특수용 매출비중이 80% 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코스모화학 관계자는 "코스모화학이 수년간 개발해왔던 고부가가치 특수용 이산화티타늄 개발을 지난해에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제품개발에 대한 제안부터 기술이전까지 함께한 크로노스사와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이산화티타늄 사업의 안정적인 수익성 확보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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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화학 공장 전경 사진코스모화학
코스모화학 공장 전경 [사진=코스모화학]


국내 유일의 이산화티타늄 생산업체인 코스모화학이 미국 크로노스사와 약 8000억원 규모의 특수용 이산화티타늄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계약기간은 2034년까지 10년간이며 이번 계약의 이산화티타늄 주요 용도는 식품, 의약품, 화장품, MLCC(적층세라믹캐패시터) 용도의 제품이다.
 
코스모화학은 최근 수익성 개선을 위하여 이산화티타늄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을 현재 30%에서 90%까지 높이는 중기적인 계획을 세우고 제품 개발을 진행해 왔다.
 
지난해 6월 크로노스사와 초미세 이산화티타늄 사업권 인수 계약을 체결했고, 9월 장섬유용 이산화티타늄을 생산해 국내최대 섬유업체인 효성티앤씨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계약하는 제품은 순도 99.9%이상의 고순도 이산화티타늄으로 식품, 의약품, 화장품의 자외선차단, 색조개선 등의 핵심원료로 사용되고 있다.
 
실제로 2019년 당시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수출규제 품목에 화장품 원료인 이산화티타늄의 포함여부에 일본산 원료를 30% 이상 사용하는 국내 화장품 기업들이 일본의 수출규제 움직임을 예의주시 할 정도로 사용의존도가 높으며 해외 주요 국가에서 전략물자에 포함하는 방안들을 검토하고 있다. 또 국내에서는 산업부에서 지난해 말 수입의존도 50%이상인 공급망 안정품목으로 이산화티타늄을 선정해 기술개발 및 생산시설 구축은 물론 기업 재고 확보, 해외 생산거점 다변화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할 것임을 밝혔다.
 
코스모화학 관계자는 이번 공급계약은 창사 이래 최대 규모로 이는 매년 코스모화학 생산량의 40%이상을 공급하게 될 것이며, 지난해 초미세 이산화티타늄 사업권 인수 계약과 이번 계약으로 특수용 매출비중이 80% 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코스모화학 관계자는 “코스모화학이 수년간 개발해왔던 고부가가치 특수용 이산화티타늄 개발을 지난해에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제품개발에 대한 제안부터 기술이전까지 함께한 크로노스사와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이산화티타늄 사업의 안정적인 수익성 확보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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