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무장단체에 납치된 학생 287명, 무사 석방 

2024-03-24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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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장세력에 납치됐던 나이지리아 학생 287명이 무사히 풀려났다고 AP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24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카두나주 당국은 지난 7일 카두나주 쿠리가 마을 학교에서 무장세력의 공격을 받고 납치된 학생 전원이 무사 석방됐다.

    학생들을 납치한 무장세력은 석방 조건으로 몸값 총 10억 나이라(한화 약 8억2000만원)를 요구하며 기한을 27일까지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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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납치 사건 발생한 나이지리아 북부 마을의 어린이 사진연합뉴스
대규모 납치 사건 발생한 나이지리아 북부 마을의 어린이. [사진=연합뉴스]
무장세력에 납치됐던 나이지리아 학생 287명이 무사히 풀려났다고 AP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24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카두나주 당국은 지난 7일 카두나주 쿠리가 마을 학교에서 무장세력의 공격을 받고 납치된 학생 전원이 무사 석방됐다. 납치된지 약 2주만이다.

학생들을 납치한 무장세력은 석방 조건으로 몸값 총 10억 나이라(한화 약 8억2000만원)를 요구하며 기한을 27일까지로 정했다. 이를 넘기면 모두 살해하겠다는 협박도 했다.

이와 관련해 티누부 대통령은 몸 값 지불 없이 학생들을 직접 구출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다만, AP통신은 현지 무장단체의 납치가 빈번한 나이지리아에서는 주로 피해자 가족들이 직접 몸값을 마련해 전달하는 경우가 많다고 보도했다.

현지 주민들은 이번 범행에 대해 '반디트'로 불리는 무장단체의 소행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최근들어 대규모 납치 사건은 더욱 늘고 있는 추세다. 

AP통신에 따르면 이달 들어서만 대규머 납치 사건이 최소 6차례 발생해 피해자만 600명이 넘는다. 2014년 이후 최근까지 나이지리아 학교에서 납치된 학생 수는 최소 1400명 이상이다.

카두나주 사건에 이어 지난 10일 납치됐던 소코토주 기숙 학교 학생 17명도 이날 약 2주 만에 풀려났다고 소코토주 당국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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