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수호의 날'은 제2연평해전(2002.6.29.), 천안함 피격(2010.3.26.), 연평도 포격전(2010.11.23.)으로 희생된 55명의 용사와 참전 장병의 공헌을 기리는 기념일이다.
구는 서해 수호 용사 55명 중 1명인 故 한주호 준위의 모교인 수도전기공업고등학교에서 그의 희생정신을 기리며 이번 서해수호의 날을 기념했다.
이번 행사에는 각계·각층 주민대표 등 350여 명이 함께했다. 식전 행사인 추모식에서는 한주호 준위 동상 앞에서 헌화와 분향을 올리며 참배했다.
'당신을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기념행사에서는 故 한 준위의 유가족과 학생 대표가 추모사를 하고, 각계각층의 기념사, 기념식 영상,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와 강남합창단의 공연이 이어졌다.
조 구청장은 추모사를 통해 "많은 분들과 함께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故 한 준위를 비롯한 서해수호 영웅들의 희생을 영원히 기억하기 위해 기념식을 준비했다"며 "숭고한 희생을 한 영웅들의 고귀한 뜻과 정신에 경의를 표한다"고 고인들을 애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