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22일 오후 2시 시청 소회의실에서 2024년 교육경비 보조금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관내 118교 중 79개 초·중·고에 17억원을 지원하기로 심의 의결했다.
사업별로 △경남도교육청과 김해시가 MOU를 체결해 추진 중인 학교 밖 체험학습을 위한 ‘김해 미래교육지구 운영지원 사업’에 25개교 6억원 △고교 교과 심화와 특성화 활동을 지원하는 ‘고교 맞춤형 운영지원 사업’에 22개교 5억 5700만원을 지원한다.
그리고 △학교 교육시설 환경개선과 교육정보화기기 현대화를 지원하는 ‘초중고 교육환경 개선사업’에 25개교 3억 8800만원 △방과후 음악 분야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초등 방과후학교 운영지원 사업’에 28개교 1억 3000만원 △학교도서관의 독서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책 읽는 학교 지원사업’에 19개교 3000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위원장인 안경원 김해부시장은 “대상 사업뿐만 아니라 외국어고, 기숙형고, 사립유치원, 영재교육원 등에 교육 사업비를 지원한 것을 비롯해 공교육 기반을 강화하고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김해교육지원청과 협력해 우리 시 교육 경쟁력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해시, 데이터 분석 사업 성과 공유회 최초 개최
- 데이터 기반 시민 체감 정책추진에 앞장서이날 성과 공유회는 1부와 2부로 구성돼 진행됐다. 1부는 작년에 정책에 많은 영향을 미친 데이터 분석 사업을 공유하고, 부서 간 협업의 중요성 등을 강조하는 내용으로 진행됐고, 2부에서는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을 통해 수행한 공공의료취약지 분석 결과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정책에 적용하기 위한 토론 등의 내용 으로 구성됐다.
작년 김해시는 ‘AED 설치 최적지 분석’, ‘CCTV 영상 유동인구 기반 가야문화축제 분석’,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협업으로 진행한 ‘공공와이파이 재배치 및 신규 설치지 선정 공모전’ 등 데이터 분석·활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행정안전부 주관 데이터기반행정 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된바 있다.
이번 공유회를 통해 데이터 분석 결과의 정책 적용을 위해 부서 간 협업의 중요성과 데이터 관리·개방의 필요성을 공유하고, 데이터 기반 보건 행정 추진을 위한 제안이 이뤄졌다.
시는 올 초 전 부서를 대상으로 실시한 데이터 분석 과제 수요조사를 토대로 공모사업, 자체분석, 생성형AI를 활용한 분석 등 다양한 방법으로 분석 사업을 진행하고 업무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데이터의 활용, 기관 내외의 협업을 통하여 이러한 성과를 거둘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데이터 분석 결과를 정책 수립과 의사 결정에 적극 반영해 신뢰할 수 있는 행정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