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희림)는 압구정 3구역 재건축정비사업조합과 238억원 규모의 설계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공시했다. 계약 금액은 2023년 매출액의 10.43% 수준이다.
희림컨소시엄은 지난해 12월 압구정3구역 조합원 투표를 통해 설계사로 최종 선정됐다. 당초 작년 7월 해안건축과 경쟁해 설계사로 선정됐으나 서울시 지침 위반 등으로 제동이 걸리며 무효화됐다. 작년 12월 두 번째 설계전을 치른 끝에 최종 선정됐다.
또 주동 디자인 뿐만 아니라 단지 입구에서 입주민과 방문객을 맞이하는 웰컴센터나 단지 중앙에 압구정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갤러리를는 등 아파트 곳곳에 혁신적인 디자인을 선보였다.
희림 관계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한강 수변부 특화 디자인과 업계 최고의 하이엔드 주거시설 설계능력을 통해 압구정3구역을 차별화된 랜드마크로 실현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