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외교장관 회담 18일 개최…"민주주의 협력방안 등 관심사 논의"

2024-03-14 16:16
  • * AI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맥락과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 전체를 보시길 권장합니다

    한·미 외교장관 회담이 오는 18일 서울에서 열리는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를 계기로 개최된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14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정례브리핑에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이번 서울에서 개최되는 민주주의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한다"며 "한·미 외교장관 회담은 다음 주 월요일 오찬 회담 형식으로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 대변인은 "이번 회담에서 자유·인권·법치 등 가치를 공유하는 양국 간의 민주주의 협력방안과 한·미동맹 강화방안, 한반도 지역 및 글로벌 정세 등 상호 공통 관심사에 대해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 글자크기 설정

블링컨 美국무장관, 작년 11월 이후 4개월여 만에 방한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국무부에서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만나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외교부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국무부에서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만나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외교부]
한·미 외교장관 회담이 오는 18일 서울에서 열리는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를 계기로 개최된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14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정례브리핑에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이번 서울에서 개최되는 민주주의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한다"며 "한·미 외교장관 회담은 다음 주 월요일 오찬 회담 형식으로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 대변인은 "이번 회담에서 자유·인권·법치 등 가치를 공유하는 양국 간의 민주주의 협력방안과 한·미동맹 강화방안, 한반도 지역 및 글로벌 정세 등 상호 공통 관심사에 대해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조태열 외교 장관의 취임 당일 양 장관 간의 통화, 주요 20개국(G20) 계기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 방미 계기 외교장관 회담에 이어서 19일 만에 블링컨 장관과의 회담이 개최된다"며 "이처럼 자주 양국 회담이 개최되는 것은 양 장관 간의 긴밀한 관계와 한·미 동맹의 강력한 위상과 현실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블링컨 장관은 오는 18일부터 사흘간 서울에서 열리는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의 의제 최종 조율을 위한 장관급 회의에 참석한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정상회의에 화상으로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주의 정상회의는 미국 주도로 민주주의 진영의 결집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21년 처음 열렸다. 2차 회의는 지난해 3월 한국·미국·코스타리카·네덜란드·잠비아 5개국이 공동 주최했으며, 이번 회의는 한국이 '미래 세대를 위한 민주주의'를 주제로 단독 주최한다.

블링컨 장관의 방한은 지난해 11월 이후 4개월여 만이지만, 조 장관과는 최근 한 달 사이 두 차례 대면 협의를 했다. 

앞서 조 장관과 블링컨 장관은 지난달 22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회의를 계기로 열린 한·미·일 외교장관회담에서 만났으며, 같은 달 28일에는 워싱턴 DC에서 한·미 외교장관회담을 가진 바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