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공영은 지난 12일 ‘경부선 천안~소정리간 눈들건널목 입체화공사’ 현장을 수주했다고 13일 밝혔다. 계약금 규모는 331억원에 이른다.
또 최근 기획재정부와 조달청이 추진하는 ‘건설안전 배점제’ 시범사업 두 번째인 ‘국도42호선 정선 임계~동해 신흥 도로건설공사(입찰금액 1373억원, 한신공영 지분율 51%)’에서 한신공영이 입찰금액 심사 1순위를 차지하며 수주에서 절대적으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이밖에도 한신공영은 지난 달 26일에 청천 시영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되기도 했다. 계약금액은 3136억원에 이른다. 지난해 도시정비사업부문 수주 ‘1조 클럽’에 가입한 데 이어 올해도 도시정비사업부문 수주 1조 클럽에 입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사비 증액 사례도 증가했다. 한신공영은 올해 2월 공시를 통해 오산세교2지구 한신더휴 신축공사의 도급금액이 70억원 증액됐다고 밝혔다. 이어 345kV 고덕-서안성TL 건설공사 외 1개 현장에서 연이은 도급금액 증액됐다고 알렸다.
한신공영 관계자는 "연초부터 연이어 수주에 성공하며 올해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며 "지난해 원가율 상승의 주요 원인이었던 돌관공사 현장의 준공과 현장들의 원가 상승분 선반영에 따라 향후 변경계약에 따른 원가율 하락으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