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인구 절벽…일자리 창출·정책 지원이 답!

2024-03-03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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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특별자치도가 '청년 절벽'이란 위기의 심각성을 인식해 청년이 지역에 터전을 꾸리고 정착할 수 있도록 청년 정책을 통한 지원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어 복지·문화 분야로는 '구직→취업→정착'으로 이어지는 청년 생애주기에 따른 맞춤정책을 패키지로 구성한 전북청년 함성 패키지 사업(전북형 청년활력수당·전북청년 지역정착 지원·전북청년 함께 두배적금)과 문화예술 일자리 지원사업 등을 대표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전북형 청년활력수당'은 취업준비 중인 2000명의 청년에게 구직활동에 필요한 실질적인 활동비로 월 50만원씩 최대 6개월간 신용카드와 연계한 포인트방식으로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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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 취업역량 강화·임대보증금 지원·활력수당 등 추진

전북특별자치도청 전경사진전북특별자치도
전북특별자치도청 전경[사진=전북특별자치도]
전북특별자치도가 ‘청년 절벽’이란 위기의 심각성을 인식해 청년이 지역에 터전을 꾸리고 정착할 수 있도록 청년 정책을 통한 지원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3일 도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최근 4년간 전북지역에서 총 3민3319명의 청년 인구(20~39세)가 다른 시·도로 떠나갔다.

이 때문에 전체 14개 시·군 가운데 전주시를 제외한 13곳이 소멸위험 지역으로 분류됐다. 

이중 익산시를 포함한 6개 시·군은 소멸위험진입 단계, 진안군을 포함한 7개 군은 소멸 고위험 지역이다.

이에 전북자치도는 ‘도전과 기회의 전북, 함께 성장하는 전북 청년’ 비전 실현을 위해 △일자리 △주거 △교육 △복지·문화 △참여·관리 등 5대 분야에 정책목표를 설정하고 청년의 삶 전반에 걸친 청년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진로탐색부터 자산형성까지 유기적인 고용안정 사다리 구축과 청년 창업 기업의 지속가능한 경쟁력 확보를 위한 일자리 정책을 추진한다. 

여기에는 전북 청년 직무인턴 사업, 청년창업농 영농정착지원 사업,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등 전북의 농산업구조에 맞춤형 정책을 핵심으로 하고 있다.

또한 주거안정을 위해 신혼부부 및 청년 임대주택 임대보증금 지원사업, 청년 농촌보금자리 조성사업,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중 신혼부부 및 청년 임대주택 임대보증금 지원사업은 주거비 부담 경감을 위해 작년 신혼부부 대상에서, 올해는 청년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해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교육분야에서는 전북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양성을 위한 인재육성 장학금을 확대 시행하고, 교육비 부담 경감을 위해 대학생 대상 학자금 대출이자를 지원한다. 

이어 복지·문화 분야로는 ‘구직→취업→정착’으로 이어지는 청년 생애주기에 따른 맞춤정책을 패키지로 구성한 전북청년 함성 패키지 사업(전북형 청년활력수당·전북청년 지역정착 지원·전북청년 함께 두배적금)과 문화예술 일자리 지원사업 등을 대표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전북형 청년활력수당’은 취업준비 중인 2000명의 청년에게 구직활동에 필요한 실질적인 활동비로 월 50만원씩 최대 6개월간 신용카드와 연계한 포인트방식으로 지급한다.

‘전북청년 지역정착 지원사업‘은 정착기반이 약한 취업초기 청년들에게 월 30만원씩 최대 1년간 지원하는 사업으로, 3000명을 선정·지원한다.

‘전북청년 함께 두배적금‘은 근로청년이 월 최대 10만원을 저축하면 지자체 지원액 10만원을 적립, 2년 만기시 최대 500만원을 받을수 있는 매칭 저축사업인데, 올해 100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청년 참여·권리 분야에서 청년이 구상한 사업을 직접 수행할수 있도록 지원하는 청년 생생 아이디어 지원사업을 확대하고, 청년의 눈높이에서 우리지역의 정책을 발굴·제안하는 청년정책 포럼단을 확대 운영한다. 

도는 이 같은 청년정책을 통해 청년이 지역에 자리잡고 삶의 터전을 꾸리는데 보다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관영 도지사는 “글로벌 경제위기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이 ’기회의 땅, 전북‘에서 마음껏 꿈을 펼치길 기대한다”며 “미래세대 주역인 청년이 지역에서 일하고 도전하면서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청년의 정주 여건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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