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인문사회과학대학 568명, 자연과학대학 212명, 경영대학 237명, 공과대학 1144명, 수산과학대학 384명, 환경·해양대학 262명, 정보융합대학 597명, 미래융합대학 126명, 글로벌자율전공학부 29명 등 3559명 신입생이 올해 신입생으로 입학했다.
이날 대면과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 입학식에는 신입생과 학부모, 장영수 총장 등 교무위원과 서영옥 총동창회장 등이 참석해 대학생활의 첫발을 내딛는 신입생들을 격려했다.
이날 입학식에서 군별수석으로 입학한 권윤지(수산생명의학과), 류석준(간호학과), 이도현(과학컴퓨팅학과) 학생은 4년간 등록금 전액 면제와 입학 학기 150만원, 매 학기 100만원의 장학 증서를 받았다.
장영수 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국립부경대학교가 창학 100년이라는 역사적 순간을 맞게 된 올해 입학한 여러분은 자기 인생의 주인공이면서, 새로운 역사를 써나갈 우리 대학의 주인공이다. 환영하고 축하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어 “AI로 대표되는 기술과 문명의 대전환은 이미 시작됐다. 모든 것이 불확실하지만, 그렇기에 모든 것이 가능한 바로 지금 이 순간의 마음을 잊지 말고 정진하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국립부경대 해군 학군장교, 전국 1등 ‘대통령상’
- 오지윤 후보생…2024 학군장교 합동임관식서 수상오지윤 후보생은 28일 충북 괴산 육군학생군사학교에서 열린 2024년 대한민국 학군장교 합동임관식에서 소위로 임관하고, 대통령상을 받았다.
대통령상은 전국 학군단의 학군장교 후보생을 대상으로 임관종합평가, 군사학평가, 입영훈련성적, 훈육평가 등을 통해 가장 우수한 후보생을 선발해 수여한다.
오지윤 후보생은 지난 1월 진행된 전국 해군학군단 동계입영훈련에서 만점으로 1등을 차지한 것을 비롯해 뛰어난 군사학 성적과 학군장교 후보생의 중대장, 대대장 역할을 맡는 등 두드러진 활약을 인정받았다.
특히 그는 학군단 후보생으로 활동하면서도 학부 성적을 4.0 이상 최상위권으로 유지하는 한편, 학교의 대표 봉사단 중 하나인 부경UN서포터즈의 회장으로도 활약하는 등 학부 생활과 학군단 생활 간의 시너지 효과를 낸 대표 모범사례로 주목받았다.
그는 “학군단을 통해 동기와 선후배들은 물론, 전국적인 인맥을 쌓으며 리더십을 키울 수 있었고, 학군단 경험을 바탕으로 학교 대표 봉사단에서도 활동하며 많은 경험을 쌓는 소중한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진해 기초군사교육단 교육 후 자대배치를 받게 되는 오지윤 후보생은 “정의로운 장교가 되겠다. 내가 먼저 나서 어렵고 불편한 점을 없애는 장교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국립부경대 해군학군단은 오지윤 후보생의 대통령상을 비롯해 박준하 후보생(해양생산시스템관리학부 20학번)이 합참의장상, 박강호 후보생(국제통상학부 20학번)이 한미연합사령관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