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베트남은 앞으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계속해서 베트남 정부와 함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8일 베트남 현지 매체 베트남플러스에 따르면 호 득 퍽(Ho Duc Phoc) 베트남 재무장관은 이날 최주호 삼성베트남복합단지장 및 삼성 관계자들과 회담을 가졌다.
또한 장관은 수출과 성장 잠재력을 갖춘 베트남에서 삼성의 생산 및 사업 성과가 △금융 시스템 개혁 △기술 혁신 및 개발 지원 △일자리 창출 등에 기여한 것을 높이 평가했다. 나아가 삼성의 투자 활동은 또한 사회 경제적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베트남 경제가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글로벌 통합 과정에 참여하도록 촉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삼성 베트남 측은 2023년 생산 및 경영실적 결과와 2024년 발전계획 방향을 공유하면서 2023년은 정말 어려운 한 해였다고 밝혔다. 특히 경기 침체와 러시아-우크라이나 간 전쟁으로 인해 전 세계 휴대폰 시장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삼성은 2024년 1월 AI(인공지능) 기능을 탑재한 새로운 휴대폰 라인을 출시해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이에 힘입어 2024년에도 10%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투자 자본 지출과 관련하여 삼성 베트남은 2023년에 20억 달러(약 2조6600억원)를 지출할 것이며 삼성의 베트남에 대한 총 누적 투자액은 220억 달러(약 29조3300억원)가 넘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주호 단지장은 최근 삼성이 일자리 창출을 통해 베트남 경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사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베트남 정부와의 파트너십과 지원을 유지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번 회담에서 양측은 베트남과 한국의 좋은 관계, 달성된 협력 결과, 신뢰와 노력을 바탕으로 삼성이 양국 경제 협력을 촉진하는 선두 기업 중 하나가 될 것을 희망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베트남과 한국은 많은 전략적 이니셔티브를 실행하고 비즈니스 효율성을 향상하기 위한 노력을 유지하며 투자 노력을 확대하여 향후 더 높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퍽 장관은 자신에게 부여된 임무와 권한 내에서 재정부가 삼성을 포함하여 베트남에 투자하는 외국인 투자자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