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과일·국제유가 강세에 2월 물가 3%대로 오를 가능성"

2024-02-29 09:49
  • * AI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맥락과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 전체를 보시길 권장합니다

    과일 가격과 국제유가가 오르면서 정부가 2월 물가 상승률이 3%대를 상회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김 차관은 "2월 물가상승률은 1월(2.8%)보다 상승폭이 커지면서 3%를 상회할 가능성도 있다"면서 "각별한 경각심을 가지고 물가안정 노력을 강화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관련, 정부는 대형 유통업체의 '과일 직수입'을 통해 상반기 관세인하 물량 30만t이 신속히 공급되도록 하는 동시에 3월 한 달간 '범부처 석유시장 점검단'을 가동해 전국 주유소의 '꼼수 가격인상'을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 글자크기 설정
김병환 기획재정부 차관이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1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기획재정부
김병환 기획재정부 차관이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1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기획재정부]


과일 가격과 국제유가가 오르면서 정부가 2월 물가 상승률이 3%대를 상회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29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어 물가 상황을 점검하고 후속조치 등을 논의했다. 

김 차관은 "추세적 물가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는 2%대 중반까지 하락하면서 전반적인 둔화 흐름이 이어지고 있지만, 농산물·석유류 등 변동성이 큰 품목들의 영향으로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작황 부진 등에 따른 사과·배 가격 강세가 계속되고 있고, 중동정세 불안으로 국제유가도 배럴당 80달러대를 유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차관은 "2월 물가상승률은 1월(2.8%)보다 상승폭이 커지면서 3%를 상회할 가능성도 있다"면서 "각별한 경각심을 가지고 물가안정 노력을 강화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관련, 정부는 대형 유통업체의 '과일 직수입'을 통해 상반기 관세인하 물량 30만t이 신속히 공급되도록 하는 동시에 3월 한 달간 '범부처 석유시장 점검단'을 가동해 전국 주유소의 '꼼수 가격인상'을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