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건설이 호반건설과 함께 광주광역시 광산구 산월동 산22번지 일원에서 공급하는 ‘봉산공원 첨단 제일풍경채’가 29일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28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봉산공원 첨단 제일풍경채 분양 일정은 오는 3월 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5일 1순위, 6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다음달 12일 당첨자 발표에 이어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정당계약이 진행된다.
분양가는 전용 84㎡ 기준 4억4400만원~5억4900만원으로, 평균 분양가는 3.3㎡당 1600만원대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지난해 광주 지역 민간 아파트 평균 분양가인 3.3㎡당 1811만원보다 저렴하다.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로 수요자들의 초기 자금 부담을 줄였다. 발코니 확장 시 주방 아일랜드장, 드레스룸 시스템 가구, 포세린 타일 거실 아트월, 광폭 강마루 등 10여개의 옵션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광주광역시 및 전라남도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이라면 주택 수 상관없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다. 전매제한 기간은 6개월로 중도금 대출 실행 전 전매가 가능하고, 재당첨 제한도 없다.
이 단지는 약 18만여㎡에 달하는 봉산공원 민간공원 특례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아파트다. 공원과 함께 다양한 시설이 함께 들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가구에서는 봉산공원의 녹지도 조망할 수 있다.
단지 반경 1km 내 월봉초, 봉산초, 월봉중, 봉산중, 첨단중·고 등 다수의 학교가 위치하고 월계동과 수완동의 학원가도 가깝다. 또한 산월IC도 바로 앞에 있어 호남고속도로를 통한 이동이 편리하며 상무지구와 첨단지구를 잇는 신설도로도 2026년 개통 예정이다. 첨단지구와 바로 인접해 있는 점도 장점이다. 롯데마트, CGV, 광주보훈병원 등 쇼핑‧문화시설과 병원, 첨단과학국가산업단지 등의 이용도 수월하다.
단지는 전 가구가 남향 위주로 배치된다. 전 타입에 기본적으로 알파룸이 적용되는 가운데 타입에 따라 4베이(Bay), 파우더룸, 팬트리, 드레스룸 등의 특화 설계를 더해 공간활용도를 높인 것도 특징이다. 발코니 확장 선택 시 다수의 옵션이 무상으로 제공되며, 입주민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공간을 구성할 수 있도록 욕실특화(전용 115㎡ 타입) 등 추가 유상옵션 선택 품목도 다양하게 구비했다.
또 전기차 충전소를 포함해 가구당 약 1.6대의 넉넉한 주차 공간을 제공하고, 스카이라운지, 다목적 실내체육관, 피트니스 등 커뮤니티 시설과 물향기광장, 만남의 숲 등 조경시설도 다채롭게 조성될 예정이다.
오는 29일부터 3월 3일까지 나흘간 견본주택 방문자 대상 선착순으로 스크래치 복권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방문객이라면 누구나 어묵, 커피, 붕어빵 등 먹거리뿐만 아니라 캐리커처 그리기, 타로 운세 등 체험형 이벤트도 즐길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봉산공원의 자연환경과 첨단 생활권을 동시에 누리는 단지로 분양가 역시 합리적인 수준에 책정돼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며 “주차공간은 넓히고, 스카이라운지 등 특화 커뮤니티를 구성하는 등 설계에서도 완성도를 높인 것이 장점”이라고 밝혔다. 견본주택은 광주광역시 서구 마륵동 183-1 김대중컨벤션센터역 인근에 위치한다.
한편, 제일건설은 최근 광주광역시 인근에 골프장(무등산CC)을 인수하며, 레저산업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2008년 개장한 무등산CC는 46만 7000여평, 27홀 규모이며, 광주에서 20분이면 닿을 수 있는 접근성이 뛰어난 명문 골프장이다. 무등산의 아름다운 자연 환경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천왕봉 코스, 지왕봉코스, 인왕봉코스로 구성되어 있어 광주·전남 골퍼들에게 명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