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23일(현지시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 참석해 북한과 러시아 간 군사협력 강화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했다.
조 장관은 이날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2년을 계기로 열린 안보리 고위급 회의에 참석해 "북한 군수품과 미사일이 우크라이나에서 목격되고 있다"며 "이는 사람들의 고통을 악화시킬 뿐만 아니라 전쟁을 더욱 확대하고 장기화할 위험이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북한이 대가로 받는 것이 첨단 군사기술이거나 안보리 결의 한도를 초과하는 석유 거래인 것으로 드러날 경우 이는 한반도 안보를 위협하는 북한의 능력으로 되돌아올 것"이라며 "러시아와 북한이 안보리에서 만장일치로 채택된 제재 결의를 지킬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라고 덧붙였다.
또 "안보리가 국제평화와 안보라는 근본적인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서는 내재한 결점과 현 상황의 제약에도 불구하고 복잡성을 헤쳐 나갈 효과적인 전략을 수립하는 게 필수적이다"라고 강조했다.
한국이 올해 1월 1일부터 안보리 비상임 이사국 임기를 시작한 후 외교부 장관이 직접 안보리 회의에 참석하는 것은 처음이다. 조 장관은 특히 지난 2016∼2019년 주유엔 대사를 역임한 바 있다.
브라질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회의 일정을 마친 뒤 미국에 온 조 장관은 유엔 방문을 시작으로 방미 일정을 시작했으며 오는 28일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양국 외교장관회담을 갖는다.
조 장관은 이날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2년을 계기로 열린 안보리 고위급 회의에 참석해 "북한 군수품과 미사일이 우크라이나에서 목격되고 있다"며 "이는 사람들의 고통을 악화시킬 뿐만 아니라 전쟁을 더욱 확대하고 장기화할 위험이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북한이 대가로 받는 것이 첨단 군사기술이거나 안보리 결의 한도를 초과하는 석유 거래인 것으로 드러날 경우 이는 한반도 안보를 위협하는 북한의 능력으로 되돌아올 것"이라며 "러시아와 북한이 안보리에서 만장일치로 채택된 제재 결의를 지킬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라고 덧붙였다.
또 "안보리가 국제평화와 안보라는 근본적인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서는 내재한 결점과 현 상황의 제약에도 불구하고 복잡성을 헤쳐 나갈 효과적인 전략을 수립하는 게 필수적이다"라고 강조했다.
브라질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회의 일정을 마친 뒤 미국에 온 조 장관은 유엔 방문을 시작으로 방미 일정을 시작했으며 오는 28일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양국 외교장관회담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