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브랜드 ‘오샘보샘’은 ‘정읍으로 와서 보고 즐기라’는 의미로, ‘오세요 보세요’이란 문장을 정읍의 정체성인 ‘샘’과 조합해 간결하고 재치 있게 표현했다.
캐릭터는 ‘토토’(정읍민요 토끼타령), ‘누누’(정읍 한우), ‘리리’(샘고을시장 오리솟대 설화), ‘다다’(월영습지 하늘다람쥐) 등 총 4종으로, 정읍을 대표하는 콘텐츠를 동물로 표현했다.
이에 앞서 시는 통합브랜드와 캐릭터 개발에 앞서 전 국민을 대상으로 ‘브랜드 네이밍 공모전’을 개최하고 상인과 시민, 관광객 등 1300여명을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했다. 또한 디자인 전문가 자문과 4개 상권 상인회와 논의를 거쳤다.
이와 함께 굿즈를 제작해 상권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멋진 경험과 기억을 선사할 계획이다.
이학수 시장은 “통합브랜드와 캐릭터 개발로 정읍샘고을정다운상권의 대내·외적인 인지도 상승과 상권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농작물재해보험료 최대 84%까지 지원
22일 시에 따르면 농작물재해보험은 최근 기상이변으로 예측하기 곤란한 기상현황이 날로 증가함에 따라 안전한 영농활동 보장과 농가 경영불안해소를 위해 자연재해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보상하는 지원사업이다.
전국 73종 중 정읍시 가입대상 농작물은 사과·배·벼·인삼 등 56종이다.
전년도와 비교했을 때 팥, 시금치, 배추, 무 4종이 추가됐다.
정읍에서 보험대상 작물을 경작하는 개인 또는 법인이 경영체등록과 재배면적 등 간단한 요건에 해당되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기 때문에 품목별 가입 기간에 맞춰 지역농협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시는 보장수준에 따라 가입 보험료를 최대 84%까지 지원하고, 농가는 최소 16%만 부담하면 된다.
지난해 정읍에서는 6800여건, 1만4130ha가 가입해 118억원(2600여건)의 보험금을 지급했다.
가입면적은 전체 경지면적의 66%에 해당하는 것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