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22일부터 3월 11일까지 ‘2024년 관광기업 혁신바우처 지원사업’ 참여 기업 150여개사를 모집해 혁신 활동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예산은 54억원 규모로 투입한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2020년부터 ‘관광기업 혁신바우처 지원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를 통해 2023년까지 관광기업 525개를 지원했다.
올해는 특히 ‘케이티 에이아이(KT AI) 로봇사업단’ 등 로봇, 통신 전문기술 기업과 협업해 관광숙박업과 야영장업 등을 대상으로 서비스로봇 도입 활동에 특별 지원한다. 객실 용품 배달 등 숙박 관련 관광기업의 일부 저숙련 반복 업무를 로봇으로 대체함으로써 기업의 인력난 완화와 경영 효율성 증대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업자는 3월 11일 오후 5시까지 공식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혁신 가능성·성장잠재력·이용권 활용계획 우수성을 기준으로 전문평가위원단의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거쳐 3월 말에 선정기업을 최종 발표할 계획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올해 10월까지 최대 1억원에 해당하는 혁신활동과 기업에 필요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근호 문체부 관광산업정책관은 “관광 분야의 중소기업들이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 환경변화에 대응해 앞서나갈 수 있도록 문체부는 빅데이터, 정보통신기술(ICT) 도입 등 디지털 혁신활동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