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2024년 2월 수상자로 이호원 삼성전자 그룹장과 모형규 대영아이오티 최고기술책임자를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은 산업현장의 기술혁신을 장려하고 기술자를 우대하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매월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 엔지니어를 각 1명씩 선정해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을 수여한다.
이 그룹장은 모바일 IT 분야 전문가로서 폴더블폰의 핵심 부품인 힌지와 IPX8 등급의 방수 기능을 개발해 폴더블폰 ‘갤럭시Z’ 시리즈의 내구성을 높이고 폴더블폰 대중화를 선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그룹장은 "세계최초로 구현한 압도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모바일 산업에서의 세계 시장 점유율 확대와 국가 경쟁력 확보를 위해 폴더블폰 등 신규 모바일 제품군에서 핵심 요소 기술 개발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모 CTO는 주차관제 제조 분야 전문가로, AI 기술을 이용한 주차관제시스템과 위치 조정 기능을 탑재한 스마트 무인정산기를 개발해 차세대 주차 플랫폼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모 CTO는 AI 기술을 기반으로 주차관제시스템의 차량번호 인식률을 99% 이상으로 높여 차량번호 오인식·미인식 등 무인 주차장에서 발생하는 불편을 최소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