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 수출 감소세에...중기부, '수출 원팀' 가속도

2024-02-06 14:55
  • * AI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맥락과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 전체를 보시길 권장합니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추진 중이 '중소기업 수출 원팀'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지난해 중소기업 수출이 소폭 줄어 2년 연속 감소세를 기록하는 등 대외 상황이 급변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기부 등에 따르면 지난해 중소기업 수출이 1118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3% 감소했다.

  • 글자크기 설정
중기부 전경 사진유대길 기자
중기부 전경. [사진=유대길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추진 중이 ‘중소기업 수출 원팀’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지난해 중소기업 수출이 소폭 줄어 2년 연속 감소세를 기록하는 등 대외 상황이 급변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기부 등에 따르면 지난해 중소기업 수출이 1118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3% 감소했다. 중소기업 수출은 2021년 14.7% 증가했다가 2022년 0.9% 감소해 2년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중소기업 수출 10대 국가의 수출 동향을 보면 1위 중국이 192억 달러로 전년 대비 10.5% 줄었고 베트남(-5.7%), 일본(-6.8%), 인도(-2.0%), 홍콩(-4.2%), 대만(-20.6%), 인도네시아(-6.0%) 등 6개국이 감소했다.
 
특히 중국은 미중 반도체 갈등에 따른 반도체제조용장비 수출 감소와 애국 소비에 따른 화장품 수출 감소 등으로 수출액이 2010년 이후 처음 200억 달러를 밑돌았다.

중기부는 이 같이 급변하는 국제정세와 글로벌 경기 변동으로 인한 수출 리스크가 커지고 있는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특히 중소기업이 견고한 수출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수출국을 다변화할 수 있는 체력을 기를 수 있도록 정부 차원 지원 방안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방안 중 하나가 ‘중소기업 수출 원팀’이다. 중기부는 실 별로 인원을 차출해 두 자릿수 규모로 실무 테스크포스(TF)를 구성, ‘중소기업 수출 원팀’을 꾸릴 계획이다.
 
또 167개 재외공관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등 현지진출 공공기관 및 기업 등도 ‘중소기업 수출 원팀’에 참여시켜 중소기업의 신시장 진출과 수출 다변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중기부 관계자는 "(오영주 장관이) 8일 대통령실 업무보고를 마치고 국장급 인사를 단행 한 뒤, 수출 중소기업 판로 다변화를 위한 중소기업 수출 원팀에 대해 본격적으로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