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시에 따르면 ‘희망2024 나눔 캠페인’은 이웃사랑을 위한 범국민 모금 운동으로, 목표 모금액의 1%가 모일 때마다 사랑의 온도가 1℃씩 올라간다.
지속적인 물가상승과 경기 불황이 겹쳐 모금 목표 달성이 힘들 것이란 예상에도, 어려운 시기일수록 소외된 이웃들의 삶이 더욱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한 시민과 기업들은 한마음으로 사랑의 온도를 높여갔다.
그 결과 7억1870만원을 모금해 목표액 3억5500만원 대비 202.2%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둬 시민들의 펄펄 끓는 이웃사랑의 저력을 뽐냈다.
특히 이번 캠페인에서는 시민 중심의 자발적인 참여가 빛났다.
노인일자리사업 팀장단 62만원, 칠보면 백암초등학교 학생들의 플리마켓 수익금인 113만원, 수곡초등학교 학생들이 88만원, 한솔초등학교 학생들이 50만원을 기부하는 등 금액의 많고 적음에 관계없이 총 2489건의 기부로 사랑의 온도탑 온도를 끌어 올렸다.
캠페인 모금목표 달성에는 23개 읍·면·동 주민센터의 역할도 컸다.
시민들과 기업들이 성금을 기탁하는 데 창구 역할을 하며, 각 읍면동의 복지 사각지대를 위한 재원을 마련하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들이 이러한 결과를 만들어 냈다.
모금된 성금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내 저소득 계층이나 복지 사각지대의 이웃, 취약한 사회복지 기관 및 시설 등 도움이 꼭 필요한 곳에 소중히 쓰이게 된다.
이학수 시장은 “성공적인 캠페인 결과는 시민의 따뜻한 정과 지역민과 함께하고자 하는 나눔을 실천한 지역기업(단체)이 만들어낸 아름다운 기적이다”라며 “앞으로도 정읍시는 이러한 기적을 현실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정읍시민장학재단, 지난해 940명에게 11억680만원 장학금 지급
6일 시에 따르면 정읍시민장학재단은 지난해 대학교 신입생장학금 790명, 우수인재장학금 150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정읍장학숙 운영에 7억8000여만원을 사용했다.
또한 지난해 시민 기탁금 1억6000여만원과 올해 시 출연금 25억6000여만원을 사용승인 받아 올해 장학기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장학사업을 1개를 추가해 8억2800만원이 증액된 총 29억8500만원으로 4개의 장학사업을 추진한다.
이밖에 올해 정읍장학숙 입사생으로 총 93명(재입사생 38, 신규 입사생 55)을 선발했다. 미달된 인원은 추가모집할 예정이다.
한편, 시민장학재단은 2000년도 설립 이래 현재까지 총 7345명에게 83억36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교육환경 변화와 수혜 요구를 반영해 다양한 장학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