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2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2507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2.0%포인트)한 결과 윤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이같이 나타났다.
국정수행 부정 평가는 0.6%p 하락해 59.4%로 집계됐다.
국정수행 긍정 요인으로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의 갈등 봉합, 7·8차 민생토론회 등으로 민생 이슈를 챙긴 점이 작용한 것이 언급된다.
연령대별로는 30대(6.3%p↑), 40대(3.6%p↑), 50대(3.2%p↑)에서 상승했고, 60대(3.6%p↓), 20대(2.9%p↓)에서 하락했다. 이념 성향별로는 중도층(5.6%p↑)에서 긍정 평가가 늘었다.
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3.2%였다.
아울러 지난 1∼2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정당 지지도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에서는 국민의힘이 39.8%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조사(25∼26일)보다 3.2%p 오른 수치다.
더불어민주당은 0.3%p 오른 45.2%다. 양당 지지도 차이는 3주 만에 오차범위 안으로 좁혀졌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부산·울산·경남(9.6%p↑), 광주·전라(4.5%p↑), 인천·경기(2.2%p↑), 30대(12.0%p↑), 40대(9.0%p↑), 중도층(6.1%p↑) 등 전반적으로 상승세였다.
민주당 지지도는 대구·경북(10.1%p↑), 대전·세종·충청(9.4%p↑), 서울(3.2%p↑), 광주·전라(2.4%p↑), 진보층(6.2%p↑)에서 올랐다. 반면 부산·울산·경남(10.2%p↓), 30대(5.6%p↓)에서는 하락했다.
녹색정의당은 1.1%p 내린 1.3%, 진보당은 1.2%p 하락한 1.2%, 기타 정당은 1.9%p 내린 5.5%로 각각 집계됐다. 직전 조사 대비 변동 폭은 모두 오차범위 내였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은 오차범위 내인 0.6%p 상승한 6.9%로 집계됐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3.3%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