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싱가포르 창이공항 2023년 이용자 수 5890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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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창이공항의 2023년 이용자 수는 5890만명으로 전년의 3220만명에서 8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 이전인 2019년의 86% 수준까지 회복했다.

 

동 공항을 운영하는 창이 에어포트 그룹(CAG)에 따르면, 전년에 이어 2023년도 전 노선의 이용자 수가 증가했다. 북미노선은 코로나 사태 이전을 25% 웃돌았다.

 

남아시아, 서남태평양, 유럽 노선은 코로나 사태 이전의 90% 이상 수준까지 회복했다. 동북아시아 노선은 중국 노선 여객 수의 회복으로 전년보다 4배 이상으로, 동남아시아 노선은 70% 이상으로 각각 확대됐다.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호주, 태국, 인도 노선이 상위 5위를 차지했으며, 중국, 일본, 한국 노선 이용자도 크게 회복됐다.

 

도시별로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태국 방콕,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발리 등 인근국 노선 이용자가 특히 많았다. 싱가포르-쿠알라룸푸르 노선은 전 세계에서 좌석공급량이 가장 많은 국제선 노선이다.

 

창이공항의 2023년 발착편수는 32만 8000편으로, 2019년의 86% 수준. 항공화물 취급량은 세계경제 전망의 불투명성 등으로 전년 대비 6% 감소한 174만톤에 그쳤다.

 

2023년 12월의 공항 이용자 수는 581만명. 지난해 중 한달 기준 최다였으며, 2019년 12월의 91% 수준에 달했다.

 

창이 에어포트 그룹 고위관계자는 “2023년은 아웃바운드 수요증가와 함께 인바운드 수요도 증가해 공항 이용자가 확대됐다”고 지적하며, 10개 노선 이상의 운항이 재개돼 창이공항은 총 좌석수 기준 세계 5위 공항으로 도약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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