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올해 해양쓰레기 2062톤 수거…깨끗한 경기바다 조성 시행계획 수립

2024-01-30 11:12
  • 글자크기 설정

24년 해양폐기물 및 해양오염퇴적물 관리 시행계획 수립

 
사진경기도
[사진=경기도]
경기도는 경기청정호와 잠수부를 활용해 해양쓰레기 2062톤을 수거하고 도민의 해양환경 인식개선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올해도 깨끗한 경기바다 조성에 힘쓸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도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4년 해양폐기물 및 해양오염퇴적물 관리 시행계획을 수립했다.

올해 추진하는 해양쓰레기 관련 사업비는 총 35억원이며 주요 사업으로는 △인증부표 보급·교체 1842개 △회수시설 4개소를 활용한 어구·부표 보증금제 시행 △해양쓰레기·침적쓰레기 수거·처리 2062톤 △선상집하장 2개소 설치 △도서지역 등 취약지역 집중 정화활동 △도민참여형 캠페인·업사이클링 교육 등 해양환경인식개선 △월 1회 연안정화의 날 운영 △도내 연안해역 오염도 및 환경조사 등이 있다.

지난 2020년 12월 건조한 청소선 경기청정호는 도내 연안해역, 도서지역 등에서 발생된 해양쓰레기를 주기적으로 수거·처리함으로써 쾌적한 해양환경을 조성한다.

특히 올해는 도내 도서지역 중 사람 손이 쉽게 닿지 않는 곳을 대상으로 잠수부 등을 활용해 수중·연안해역에 방치된 해양쓰레기 수거를 신규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밖에 해양쓰레기 발생이 많은 해안가 중심으로 연안정화 활동을 정기적(월 1회)으로 추진하고,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해양환경보전 교육도 한다.

앞으로는 해양쓰레기 재활용 산업 활성화를 위한 대응 방안도 마련해 도내 해양쓰레기에 대한 수거·운반·처리부터 재활용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김봉현 도 해양수산과장은 “도내 해양쓰레기 관리체계의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도민 모두가 쾌적하게 누릴 수 있는 청정한 경기바다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