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2시, 시는 시청 통상상담실에서 시 지휘부를 비롯한 사업부서, 용역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무릉별유천지 투자 선도지구 지정 및 지역개발사업계획(변경)을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이를 통해 사업추진에 따른 개발여건 분석 및 기본구상, 부문별 기본계획, 인허가 이행 등 용역내용을 보고받았으며, 제안사업 검토, 사업방향 및 공간 구상에 대한 토론과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무릉별유천지 개발 사업은 총 4억2천만원을 투입하여 지난해 12월에 착수되었다. 이번 용역은 삼화동 산 110번지 일원(934,890㎡ 규모)에 무릉별유천지만의 스토리를 담은 특화아이템 발굴과 투자기대효과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신 관광 트렌드를 반영한 숙박시설, 야간경관, 둘레길, 카페쉼터 등의 제안이 담겨져 있으며, 빅데이터 분석결과를 활용해 무릉별유천지의 이미지를 확인하고 브랜딩을 통한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동해시는 지난해 7월 국토교통부의 지역개발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무릉별유천지 관광자원화 사업에 국비 확보하는 등 청신호를 받았으며, 이번 로드맵 마련을 통해 무릉권역 관광벨트화 구축에도 급물살을 타게 됐다.
시는 이번 착수보고에 이어 기초조사 및 기본구상, 계획안 협의 및 작성, 관계기관 사전 협의, 제반 영향성 및 인허가 검토 등을 거쳐 오는 12월 중 용역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동해시는 무릉별유천지 개발 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여 동해시의 관광산업 발전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한다.
심규언 시장은 “무릉별유천지 2단계 사업 추진과 민간투자유치 활성화를 이번 용역을 면밀히 검토 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라며, “기존 액티비티 체험시설과 라벤더 정원, 청옥호, 금곡호 등 주변과 조화되는 차별화된 특화시설을 보강해 무릉권역 관광벨트를 완성, 전국 10대 관광도시 2000만 관광도시 도약에 기폭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