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전북교육청은 지난해 9개교에서 운영했던 디지털 선도학교를 올해는 51개교로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다.
디지털 선도학교는 AI 디지털 교과서가 2025년 3월 현장 도입되기 전, 다양한 AI 코스웨어를 활용해 수업혁신과 교사 역할 변화에 대한 성공모델을 창출하는 학교다.
올해 지정된 신규 학교는 초등학교 등의 경우 전주인봉초, 전주용와초, 부안동초, 이리석암초, 정읍남초, 남원교룡초, 무주중앙초, 임실기림초 등이고, 중학교는 전주덕일중, 김제 만경여중, 순창북중, 고창중, 익산 함열여중 등이다.
이에 전북교육청은 이날 이리모현초등학교에서 선도학교 관리자 및 리더그룹 대상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서는 유미 남성중 교사가 디지털 선도학교 운영사례를 발표하고, 2023년 디지털 선도학교 운영교사가 2024년 새롭게 사업을 시작하는 교사들을 대상으로 멘토링 및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유아가 행복한 맞춤형 교육 제공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유아가 행복한 맞춤형 교육 제공을 위해 ‘양질의 유아교육 기회 확대’등을 주요 과제로 추진한다.전북교육청은 유아교육 비전 및 4대 핵심과제를 수립하고, 교육지원청 업무담당자 및 공사립유치원 교원 200여명을 대상으로 ‘2024 전북유아교육계획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전북유아교육은 바른 인성과 미래역량을 키우는 전북유아교육 실현을 비전으로, 유아가 행복한 맞춤형 교육 제공과 교육공동체가 함께 유아 발달 지원을 목표로 삼고 있다.
특히 4대 핵심과제로는 △양질의 유아교육 기회 확대 △교육과정 및 방과후 과정 운영 내실화 △교원 역량 강화 및 권익 증진 △미래 유아교육 인프라 구축을 선정하고, 46개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유아교육 기회를 확대하고자 2024년 유보통합 운영팀을 구성, 전북형 유보통합 기반 구축에 나선다. 지난 1월 1일자로 유보통합팀을 신설하고, 유보통합 협의체 및 실무팀을 중심으로 원활한 보육업무 이관을 추진하고 있다.
공·사립 차별없는 교육 기회 제공을 위해 사립유치원 유아 무상교육비 16만5000원을 지원하고, 다문화교육정책유치원 7개원·다문화교육지원유치원 60개원 운영 등을 통해 다문화가정 유아에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
교육과정 및 방과후 과정 운영 내실화를 위해서는 미래형 거점유치원 24개원으로 확대, 유·초연계 이음학기 59개원(59개교) 운영, 소규모 유치원 공동교육과정 운영 지원 등을 추진한다.
이밖에 교원 역량 강화를 위해 연수 및 워크숍, 컨설팅 장학, 누리과정 지원단 등을 운영하고, 미래 유아교육 인프라 구축을 위해 4세대 지능형 나이스 구축 및 유아 전용 체험장을 확대 조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