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명시 대학생 일자리 참여자의 65%가 청년정책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나 주목된다.
26일 시는 청년정책 참여자 분석을 통해 정책 대상자 수요에 기반한 과학적 정책 수립에 나섰다.
시는 그 첫 출발점으로 2024년 동계 대학생아르바이트 신청자 847명을 대상으로 ‘광명시 청년정책 제안’ 분석을 진행했다.
‘광명시 청년정책 제안’ 분석은 광명시 청년정책 사업 목록을 제시한 후 △청년정책 만족도 △이용 현황 △관심도 △청년동 이용도 △청년정책 제안 등 총 5개 문항을 설문 조사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텍스트마이닝 등 빅데이터 분석기법을 활용해 이뤄졌다.
분석 결과 응답자 중 85%가 광명시 청년정책에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정책 중 버스 요금 인상에 따른 교통비 부담 증가로 청소년 교통비 지원사업에 대한 만족도가 72%로 가장 높았다.
청년정책 사업을 이용해 본 적이 있는지에 대한 조사에서는 대학생 아르바이트 일자리, 청소년 교통비 지원, 청년기본소득,청년동 등으로 나타나 청년 일자리, 복지 등에 관심이 높음을 알 수 있었다.
반면 청년정책 개선 사항으로는 다양한 매체 등을 활용해 청년들이 사업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홍보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한편 박승원 시장은 “광명시는 청년친화도시로서 항상 청년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청년이 직접 참여해 정책을 만드는 청년공감정책을 꾸준히 추진해왔다”며 “올해도 청년인턴 뉴스타트 사업을 추진해 집중 취업교육과 구직상담 등으로 청년들의 취업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