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올해 교육부 산하 국립특수교육원이 주관한 ‘2024년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공모사업’에 3년 연속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는 장애인의 특성과 수요가 반영된 양질의 평생교육을 제공해 장애인의 자립생활 능력과 지역사회 참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교육부 국립특수교육원이 지난 2020년부터 전국 기초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공모에서는 전국 시·군·구별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 계획 △장애인 평생교육 지역 관계망(네트워크) 구축 계획 △평생학습 프로그램 및 운영기관의 다양성 등에 대한 심사를 거쳐 전주시를 포함한 60개 지자체가 최종 선정됐다.
시는 다음 달부터 △치유문화 확산을 위한 전주형 특화프로그램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성장하고 장애유형별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등 총 20여개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장애인의 자립 능력과 사회 적응력을 높여 급변하는 사회환경 속에서도 잘 적응해 생활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주국제그림책도서전 조직위원회 출범
전주국제그림책도서전 조직위원회는 우범기 시장을 위원장으로,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KBBY(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 한국지부), 그림책협회를 비롯한 국내 그림책계·출판서점계·문화계 등 전문가 16명으로 구성됐다.
조직위원들은 오는 2025년 12월까지 2년간 제3·4회 전주국제그림책도서전의 기본방향에 관한 자문과 협력·지원 사업 제안, 세부 추진사항 협의 등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올해로 3번째 맞는 전주국제그림책도서전은 오는 5월 31일부터 6월 23일까지 약 3주간 팔복예술공장과 전주시립도서관 등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도서전을 알차게 준비하기 위해 △국내외 그림책 원화 전시 △그림책 작가 및 번역가, 평론가 등 전문가 강연 △출판사 북마켓 △그림책 공연 및 체험, 워크숍 등 그림책의 폭넓은 독자층을 아우르는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계획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5월 12일부터 약 3주간 다양한 시선으로 그림책을 만날 수 있는 전시·강연·공연·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 ‘제2회 전주국제그림책도서전’을 개최했으며, 도서전 기간 중 약 3만3000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그림책은 세계적으로 성장 가능성과 확장성이 커 글로벌 콘텐츠로 부상하고 있다”며 “조직위원회와 전주시가 함께 힘을 모아 ‘전주국제그림책도서전’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그림책 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