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중국 관영통신 신화사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전날 산사태가 발생한 원난성 전슝현 탕팡진 량수이촌에서 실종자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후 4시까지 확인된 사망자 수는 25명이고 19명의 실종자가 남아있다.
우쥔야오 자오퉁시 자연자원·계획국장은 “전문가팀의 1차 판단 결과, 이번 재해는 가파른 절벽 꼭대기 지역에서 발생한 붕괴”라며 “무너진 부분은 폭 약 100m, 높이 약 60m, 평균 두께 약 6m로 모두 5만㎥가량”이라고 설명했다.
북경일보는 현재 산사태 지역에 추위가 이어지고 있어 현지 당국은 도로 제설과 구조 작업을 병행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