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2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주낙영 시장을 비롯한 동국대, 경주대,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광진흥 5개년 계획수립 완료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관광진흥 계획은 관광의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향후 5년(2024~2028년)간 추진할 관광 정책의 방향과 전략 등을 종합적으로 담아낼 지역 관광의 청사진이다.
이날 연구 용역을 맡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글로벌 관광 수도로 도시 브랜드 강화, 역사문화자원 기반 융합형 신관광사업 육성, 스마트 관광시대 여행하기 편리한 경주 여행, 새로운 시각으로 Hip한 경주 알리기 등 4가지 추진 전략, 총 50개 세부 신규 사업을 제시했다.
신라문화제는 핵심 프로그램인 ‘화백대전’을 리뉴얼하고 신라문화를 활용한 관광객 체험형 프로그램을 개발해 축제 전후 콘텐츠를 통한 가치 공유는 물론 60여 년의 전통을 살려 글로벌 수준의 축제로 발돋움한다.
웰니스 육성은 대릉원, 동궁과월지, 경주남산 등 6곳의 역사 유적지와 웰니스를 결합해 차별화된 상품과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디저트 카니발은 월별 또는 권역별로 디저트를 소재로 한 축제를 통해 경주 여행의 새로운 재미와 더불어 여행 콘텐츠를 강화한다.
시는 이날 연구 결과를 토대로 50여 개의 신규 사업에 대해 관련 부서와 면밀한 검토를 거쳐 사업을 확정 짓고 추진할 예정이다.
주낙영 시장은 “최근 제2의 관광 전성기를 맞은 지역 관광이 이번 연구 용역을 통해 다시 한 번 더 도약하기를 바란다”며,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가봐야 하는 관광도시를 넘어, 세계인이 주목하는 글로벌 관광 도시로의 성장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