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는 푸바오의 이동 여부를 두고 지난해 하반기부터 중국야생동물보호협회, 판다보전연구센터 등과 긴밀하게 협의해 왔다. 판다의 특성, 기온, 현지 상황과 같은 제반 사항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푸바오를 중국으로 보내기로 결정했다.
에버랜드 측은 "푸바오의 안전한 여행을 위해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며 "야생동물에 대한 국제 규정에 따라 이동하기전 한 달간 판다월드 내 별도 공간에서 건강 및 검역 관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에버랜드는 고객들과 함께 푸바오를 기억하고 응원하기 위한 프로그램들을 준비 중이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푸바오 이동에 대한 상세 일정과 장소, 항공편 등이 확정되면 즉시 안내할 계획"이라며 "푸바오의 행복한 판생을 위해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