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천특화시장서 불…점포 230여 개 태워

2024-01-23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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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 서천군 서천특화시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점포 227개를 태우고 약 2시간 만에 불길이 잡혔다.

    다행히 시장 상주 인원이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이 불로 수산물동 점포 227개가 모두 불에 탔다.

    소방당국은 불을 완전히 끄는 대로 화재 경위와 재산 피해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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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후 11시8분쯤 충남 서천군 서천읍 서천특화시장에서 불이 나 점포 227개를 태우고 약 2시간 만에 불길이 잡혔다 사진연합뉴스
22일 오후 11시8분쯤 충남 서천군 서천읍 서천특화시장에서 불이 나 점포 227개를 태우고 약 2시간 만에 불길이 잡혔다. [사진=연합뉴스]


충남 서천군 서천특화시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점포 227개를 태우고 약 2시간 만에 불길이 잡혔다.
 
23일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8분쯤 시장 내 수산물동 점포에서 불이 시작됐다.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소방 인력 361명과 장비 45대를 투입한 소방당국은 두 시간여 만인 이날 오전 1시15분쯤 큰 불길을 잡았다. 오전 3시부턴 대응 1단계로 하향해 잔불 정리 작업을 진행 중이다.
 
다행히 시장 상주 인원이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이 불로 수산물동 점포 227개가 모두 불에 탔다. 소방당국은 불을 완전히 끄는 대로 화재 경위와 재산 피해를 조사할 예정이다.
 
서천군은 화재 발생 50여 분 뒤인 자정쯤 "현재 시장 주변에 유독가스가 누출돼 위험하니 주민들은 대피하라"라는 내용의 안전 문자를 발송하기도 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화재 직후 "가용 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해 화재 진압에 최선을 다할 것"을 관계기관에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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