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군에 따르면 삼계면 아버지 고향이라고만 밝혀 이른바 ‘얼굴없는 삼계천사’로 불리는 A씨가 지난 10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4억2800만원을 기부했다.
이로써 지난 2021년부터 올해까지 4년 동안 A씨가 기부한 금액은 16억8000만원에 달한다.
A씨는 “어려운 상황에서 아이를 키우는 분들께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며 “고향인 임실이 이웃 간에 돕고 사는 따뜻한 고장이 되기를 바랍니다”라는 짧지만 따뜻한 마음이 담긴 메시지를 군에 전달했다.
이에 군은 기부금을 저소득층 1206세대에 이달 31일부터 지원할 계획이다.
자녀가 1명이면 30만원, 2명이면 40만원, 3명 이상은 50만원씩 5개월간 같은 날에 대상자의 계좌로 입금될 예정이다.
또 자녀가 없는 저소득층에도 일시금 20만원을 지원한다.
또한 삼계천사의 따뜻한 마음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알림 편지를 별도로 발송할 계획이다.
심민 군수는 “4년이란 시간 동안 한결같은 마음으로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추위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먼저 생각하고 힘든 경기 상황 속에서 큰 금액을 기부 해주신 기부자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따뜻한 온정이 담긴 기탁받은 성금은 기부자의 뜻에 따라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체육센터 수영장 재개장
2013년부터 지역사회 주민들의 여가 활동과 건강한 생활을 위해 운영된 임실국민체육센터 수영장은 그동안 시설 노후화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보수를 추진했다.
이번 시설물 보수에서는 안전사고 위험을 개선하고 쾌적한 시설을 제공하기 위해 천장 마감재 교체, 수조 바닥타일 교체, 노후된 배관교체 등을 실시하고 깨끗한 수질관리를 위해 수영장 여과재 교체도 함께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