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여야 공약 테이블 만들자…윤심·한심 나눠 싸울 때 아냐"

2024-01-22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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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정부·여당을 향해 "총선에 앞서 여야 공통 공약 민생 공약을 우선 실현하기 위한 테이블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그는 "야당이 자체적으로 추려보니 상임위별 여야 공통 공약이 120개가 넘었다"며 "민주당 제안에 여당도 호응했던 간병비 건강보험 적용처럼 우리가 머리를 맞대면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일이 너무 많다"고 강조했다.

    이어 "약속보단 실천하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기초연금 40만원 달성, 가상자산 법제화, 디지털 성범죄 대책 등 민생 공약 이행을 지금 바로 하자"며 "올해 선거까지 미룰 이유가 없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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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부터 챙겨야…선거까지 미룰 이유 없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정부·여당을 향해 "총선에 앞서 여야 공통 공약 민생 공약을 우선 실현하기 위한 테이블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당정은 윤심(尹心)·한심(韓心) 이렇게 나눠 싸울 게 아니라 민생부터 챙겨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최근 대통령실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사퇴를 촉구했다는 언론 보도를 의식한 발언으로 보인다.
그는 "야당이 자체적으로 추려보니 상임위별 여야 공통 공약이 120개가 넘었다"며 "민주당 제안에 여당도 호응했던 간병비 건강보험 적용처럼 우리가 머리를 맞대면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일이 너무 많다"고 강조했다.

이어 "약속보단 실천하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기초연금 40만원 달성, 가상자산 법제화, 디지털 성범죄 대책 등 민생 공약 이행을 지금 바로 하자"며 "올해 선거까지 미룰 이유가 없다"고 역설했다.

이 대표는 윤석열 정부를 향해 '선거 중립'을 지키라는 경고도 전했다. 그는 "정부는 국가 공무원들이기에 선거중립 의무가 있다"며 "그래서 보통 정책 발표나 활동도 선거 때면 자중하는데, 이 정권은 평소는 정책 발표를 안 하다가 선거 때가 되니 갑자기 현안 지역에 찾아가면서 정책을 마구 발표한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는 명확하게 선거법이 금지한 선거에 영향 미치는 행위라 판단된다"며 "법이 규정한 행위를 어기는 정부 행태다. 이건 절대로 그냥 넘어가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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