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 서울 올해 첫 한파주의보…최저기온 영하 10도

[사진=연합뉴스]

올해 첫 한파주의보가 서울 전역에 내려진다. 최저기온은 영하 10도까지 내려갈 전망이다.

기상청은 21일 서울과 인천·경기 일부·강원도 등 중북부 지방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된다고 밝혔다.

내일인 22일에는 아침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 또는 눈이 오는 가운데 오전부터는 충남 서해안과 전라권, 제주도에도 지역에 따라 많은 눈이 내리겠다.

 
이날 서울시는 오후 9시를 기점으로 한파주의보를 발효하고, 24시간 비상대응체계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관련기사

• 경기도, 27개 시군에 한파주의보 예보…비상 1단계 가동
• 수익성에 경고음 켜진 패션업계...4분기도 '실적 한파주의보'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밤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22일 아침 기온은 전날보다 5∼10도 내릴 예정이다.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 또는 눈이 새벽까지 오는 곳도 있겠다. 전북 북동부, 충북 남부와 경북 남부내륙에는 아침까지 눈이 이어지겠다.
 
22일 지역별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을 보면 서울은 영하 10도와 영하 6도를 기록하겠다. 인천은 영하 10도와 영하 7도, 대전도 영하 5도와 영하 4도를 나타내겠다. 광주는 영하 3도와 영하 2도, 대구는 영하 3도와 0도, 울산은 0도와 영상 2도, 부산은 영상 1도와 영상 3도를 보이겠다.
 
화요일인 23일에는 기온이 5∼10도 더 내려 평년 기온 밑으로 하강할 전망이다. 특히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많겠다. 중부 내륙과 경북 내륙은 영하 15도 이하로 기온이 하강하겠다.
 
기상청은 많은 눈이 쌓여 있는 강원 영동과 경북 북동 산지, 23일까지 눈이 올 것으로 예상되는 충청권과 전라권, 제주도에서는 시설물 피해와 차량 고립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한편 22일 새벽부터 서해안과 전남 남해안, 제주도 일대에는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70㎞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어 안전사고에 유의할 필요가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