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강원도 일부 지역에 오늘(21일) 밤부터 한파주의보가 발효될 예정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부터 서울 전역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된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을 기준으로 이틀 이상 영하 12도 미만이거나 급격히 온도가 떨어질 때 내려진다. 내일은 오늘보다 약 10도가량 기온이 낮아질 것으로 예측됐다.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과 강원 일부 지역에도 한파주의보가 예고됐다. 경기도, 서해5도, 강원도, 인천 대부분의 지역에서도 한파를 주의해야겠다.
모레는 내일보다 더한 추위가 몰려온다. 기상청은 "23일 아침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 10도 이하"라면서 "중부내륙, 경북 내륙은 영하 15도 이하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어 "내일과 모레 낮 기온도 영하에 머무는 곳이 많은 가운데,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 온도는 더욱 낮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기상청은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와 어린이는 가급적 야외 활동을 자제하라"며 "난로와 전기장판 등 난방기 사용 시 화재 예방에 주의하고, 수도계량기, 노출 수도관, 보일러 등 보온 상태를 점검해 동파를 대비하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