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학교 급식종사자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

2024-01-19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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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식생활관 개선, 급식기구 교체 등에 627억원 투입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전경사진전북교육청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전경[사진=전북교육청]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학교 급식종사자의 건강을 보호하고 안전한 조리실 환경 조성을 위해 급식 조리실 내 환기 설비를 개선한다.

19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학교 급식 기구 및 시설 확충에 총 627억여원을 투입한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238억여원 증가한 것으로, 주요 내용은 노후 식생활관 리모델링 및 수선, 노후급식기구 교체 및 확충 등이다.

특히 전북교육청은 학교 급식종사자의 작업환경 개선과 건강권 확보를 위해 2027학년도까지 환기설비개선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 개선대상 555개교 중 111개교에 대한 개선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주요 급식기구 교체도 연차적으로 지원한다. 

올해 14억7320여만원을 들여 79개교, 133대의 전기식 국솥, 오븐 등 인덕션 급식기구를 교체할 예정이다. 

또한 급식 위생 및 안전한 급식 환경에 필요한 소독기(190개교), 살균보관고(30개교), 냉난방기(37개교)를 지원하고, 조리실무사의 작업 여건 개선을 위해 야채절단기(17개교), 탈피기(15개교), 애벌세척기(9개교), 쌀 세척기계인 세미기(6개교) 등도 확충한다.

한편, 전북교육청은 안정적 사업 추진을 위해 19일 본청 시설담당, 급식담당, 교육지원청 시설 및 급식 업무담당자, 업체관계자(설계·성능점검) 등 90여 명을 대상으로 식생활관 환기설비개선 사업 이해 교육을 개최했다.

이날 교육은 △단체급식시설 환기에 관한 기술지침 안내 △설계·공사·성능점검 시 유의사항 안내 △개선 사례를 중심으로 한 시설사업 주요사항 안내 등으로 이루어졌다.
 
정보공개 종합평가서 ‘우수기관’ 선정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3년 정보공개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정보공개 종합평가는 정보공개제도 운영의 신뢰성을 확보하고 공공기관의 공개 의무를 제고하기 위해 정보공개 운영실태를 평가하는 것으로, 행안부는 매년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총 550개 기관을 대상으로 이 평가를 시행하고 있다.

전북교육청은 사전정보, 원문공개, 청구처리, 고객관리 총 4개 분야 12개 지표에서 전체 항목 평균 점수 95.91점을 받았다. 

이는 타 시·도 교육청 평균 점수(94.14점)보다 1.77점 높은 점수로 전체적인 정보관리 수준이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정보공개 처리 분야에서 만점을 기록하면서 기한 준수 및 청구 내용에 관한 상세한 설명 등 청구자가 체감할 수 있는 분야의 노력도를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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