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19일 반도체주 강세에 반등하면서 2470대에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2.70포인트(1.34%) 오른 2472.74로 마감했다.
김정윤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최근 낙폭과대 인식에 반발 매수세가 유입됐다"며 "특히 외인 매수가 반도체에 집중돼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6845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4599억원, 2313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4.18%), SK하이닉스(3.74%), 삼성바이오로직스(2.67%) 등 대형주가 강세를 보였다. LG에너지솔루션(-1.79%), POSCO홀딩스(-1.78%), LG화학(-1.82%) 등은 약세였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2.76%), 제조업(1.80%), 의료정밀(1.71%), 의약품(1.24%), 운수장비(1.24%) 등 대다수가 상승했다. 전기가스업(-2.95%), 보험(-0.96%), 철강금속(-0.66%), 운수창고(-0.51%)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34포인트(0.28%) 오른 842.67로 장을 종료했다.
지수는 전장 대비 8.33포인트(0.99%) 오른 848.66에 출발해 한때 내림세를 보였지만 상승세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99억원, 기관이 1709억원을 사들였다. 개인은 1690억원을 팔았다.
시총 상위주 중에선 HPSP(8.51%), 셀트리온제약(2.91%), 레인보우로보틱스(3.95%), 리노공업(5.47%), JYP Ent.(1.82%) 등이 상승 마감했고 에코프로비엠(-3.63%), 에코프로(-4.96%), 엘앤에프(-4.32%), HLB(-0.65%), 알테오젠(-8.92%) 등은 하락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4.66%), IT하드웨어(3.45%), 인터넷(2.10%), 디지털콘텐츠(1.90%) 등이 올랐고 금융(-3.50%), 일반전기전자(-2.46%), 기타서비스(-1.71%), 화학(-1.36%) 등이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