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장은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성장동력 없는 베드타운 오산으로 남을 것인가?'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와 함께 동반성장 할 것인가?'라며 "어제는 우리 오산이 자족도시로 나아가는 기틀을 다지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씀드렸다"면서 "오산의 혁신적인 발전은 누가 그냥 가져다주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 시장은 "작년 11월 국토부는 주택수요가 충분하고 광역교통망을 구축할 수 있고 주변 지역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곳에 기준을 두고 세교3지구를 신규 공공택지로 선정했다. 정부가 622조를 투입해 경기 남부에 밀집한 반도체 기업과 관련 기관을 아우르는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에 세계 최대·최고 총력지원 방안을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는 정부의 이 계획들이 오산 발전의 핵심 키포인트가 될 것으로 판단합니다. 특히 세교3지구를 반도체 산업 지원 기능을 강화한 자족형 도시로 개발한다는 것과 반도체 생태계 육성 차원에서 소부장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에 주목했다"고 부연했다.
이어 이 시장은 "거대 반도체 생산 거점은 없지만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중심부에 위치한 지리적 여건으로 여러 도시를 잇는 반도체 산업 배후 도시, 소부장 특화도시로의 가능성도 한층 더 커졌다"며 "반도체 산업 지원기능과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를 이어주는 인구 50만 자족형 커넥트 시티를 꿈이 아닌 현실로 만들어 가는 건 지금 우리가, 오산시가 어떻게 하느냐에 달렸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