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동량의 증가 원인으로는 석탄이 31.3%(223만톤) 증가하고, 시멘트가 3.8%(32만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강릉 안인화력발전소의 정상 가동으로 인해 석탄 수입량이 증가하고, 국내 수요 증가로 인해 시멘트 반출량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동해 묵호항에서 가장 많이 처리된 화물은 석회석으로 1천 20만톤(30.8%)으로 나타났으며, 그 다음은 석탄 933만톤(28.1%), 시멘트 851만톤(25.7%) 순으로 처리됐다.
또한, 강원특별자치도 내에 있는 호산항, 삼척항, 옥계항, 속초항을 포함한 5대 무역항의 항만물동량은 전년 대비 1.7%(103만톤) 증가한 5천 938만톤으로 나타났다. 호산항은 LNG 수입, 삼척항과 옥계항은 내수용 시멘트 화물, 속초항은 건설용 모래 반출이 주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조규동 항만물류과장은 “동해‧묵호항의 효율적인 항만운영을 통해 항만물동량이 지속적으로 증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