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의 앙헬 카브레라는 가정폭력과 폭행 혐의로 2년을 복역한 뒤 지난 8월 감옥에서 가석방됐다.
카브레라의 매니저인 마누엘 타글레는 최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미국과 다른 곳으로 여행하기 위해 비자 발급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비자 발급은 미지수다. 미국 정부는 범죄 전력자에게 비자를 내주지 않는다.
카브레라는 내달 22일 모로코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챔피언스(시니어) 대회와 아르헨티나에서 열리는 콘 페리(PGA 2부) 투어 대회에 출전한다.
올해 54세인 카브레라는 1989년 프로로 전향했다. PGA 투어에서는 3승(메이저 2승)을 기록했다. 메이저 첫 승은 2007년 US 오픈이다. 마지막 정규 투어 우승은 2014년 7월 PGA 투어 그린브라이어 클래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