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지지율 32%...'4월 총선 야당 승리'는 50%

2024-01-11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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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30%·더불어민주당 33%·정의당 3%...'모름' 29%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고양아람누리에서 국민이 바라는 주택을 주제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참석자와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고양아람누리에서 '국민이 바라는 주택'을 주제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참석자와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2주 만에 소폭 하락하며 30%대 초반대를 유지한 것으로 11일 나타났다. 특히 4월 총선에서 야당이 승리해야 한다는 응답은 50%로 집계됐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평가는 32%였다.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61%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7%였다.

12월 3주 조사와 비교해서 긍정 평가는 1%포인트(p) 내렸고 부정 평가는 2%p 올랐다. 

4월 총선에서 '국정 운영을 더 잘하도록 정부와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은 직전 조사 대비 4%p 감소한 39%였다. '정부와 여당을 견제할 수 있도록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은 50%로 5%p 증가했다. NBS 측은 "2023년 5월 조사 이래로 가장 큰 격차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0%, 더불어민주당 33%, 정의당 3%를 기록했다. 국민의힘은 이전 조사 때와 같았고 민주당은 4%p 올랐다. 이외 '지지 정당 없음·모름·무응답'은 29%였다. 

윤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법'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를 한 데엔 긍정 평가가 23%, 부정 평가가 65%로 집계됐다. '대장동 50억 클럽 의혹 특검법' 거부권 행사에 대한 여론도 긍정 평가가 18%, 부정적 평가가 64%였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 방식으로 이뤄졌고, 응답률은 15.8%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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