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최대 명절 설을 맞아 충남 태안군에서 펼쳐지는 ‘축제 한마당’ 설날장사 씨름대회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군은 오는 2월 7일부터 12일까지 6일간 태안읍 평천리 태안종합실내체육관에서 ‘2024 설날장사 씨름대회’가 개최된다고 밝히고 전국 씨름인들을 비롯한 국민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남녀 7개 체급 및 단체전 경기가 진행되며 공중파(KBS 1TV) 및 케이블 스포츠 채널(KBS N)에서 중계될 예정이어서 설 명절 전국적인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2021년 9월 추석장사 씨름대회와 2022년 10월 대통령배 전국 씨름왕 선발대회를 성공적으로 유치한 태안군은 올해 설날장사 씨름대회 개최지로 다시 한 번 이름을 올리며 씨름도시의 명성을 이어가게 됐다.
군은 성공적인 대회를 위해 각종 시설 정비 및 홍보에 나서고 태안이 자랑하는 문화관광 자원 및 지역 특산물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한편, 태안군이 씨름 강군(强郡)임을 대내외에 알릴 수 있도록 우수한 성적을 거두겠다는 각오다.
군 관계자는 “민족 최대 명절 설에 치러지는 이번 대회를 맞아 그동안의 개최 경험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대회가 치러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서해안 최고의 관광휴양도시 태안의 매력을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도 도모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함께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